17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3박4일 일정 개막 '제 38회 대한상의 제주포럼' 개막식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17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3박4일 일정으로 개막된 '제38회 대한상의 제주포럼' 개회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제주포럼 주제를 '한국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묻다'로 정한 것도 이러한 뜻을 반영한 것"이라며 "포럼에 참석한 최고경영자(CEO) 모두 국내외 경제상황을 좀 더 깊이있게 이해하고 경영전략을 세워 실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개회사에 이어 특별 연사로 나선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새 정부의 신(新) 통상정책 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이튿날인 18일부터는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 원장, 이민화 카이스트 교수, 추경호 기재부 제1차관이 연사로 나서 각각 세계경제의 급변과 한국의 대응방안, 창조경제시대와 중소기업,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기업인들간 문화·예술교류도 이어져 신상훈 서울예종 교수겸 개그작가의 '창의와 성공을 이끄는 유머의 힘', 문학한류의 주인공 김영하 작가의 '소설은 왜 우리를 흔들어 놓는가', 1세대 성공 스타일리스트 서은영의 '당신의 머리를 디자인하라', 조혜덕 큐레이터의 '브랜드와 예술이 이루어낸 최고의 소통' 등의 인문학 강좌를 비롯해 '제주도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클래식 콘서트', '음악이 있는 제주의 여름 밤' 등 문화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한상의 제주포럼에는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 김동구 대구상의 회장, 손종현 대전상의 회장 등 전국상의 회장단,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 한준호 ㈜삼천리 회장, 정은영 HSBC은행 기업금융대표, 노운하 파나소닉코리아㈜ 대표이사, 강희일 종근당바이오㈜ 대표이사 등 기업인 600여명과 연사로 초청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추경호 기획재정부 제1차관 등 정부 인사들이 참석했다.
제주=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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