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를 실천하면 행복지수가 높아진다”
서성해 한국효행청소년단 총재, 국제효학술세미나 및 전국효행사례경진대회 추진…‘효 선도학교’ 선정, ‘효 선도마을’ 교육에도 앞장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에서 효(孝)의 세계화에 발 벗고 나선 교육계 원로가 있어 화제다. ‘효를 실천하면 행복지수를 높이고 한문을 알면 세계가 보인다’며 효의 전령사로 뛰고 있는 서성해(71) 한국효행청소년단 총재가 그 주인공이다.
논산태생으로 42년간 교직에 몸담아온 서 총재는 대전백운초등학교 교장을 마지막으로 교육계를 떠나 대전서 4년째 효의 전국화와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한문에 깊은 지식을 가진 그는 고령화시대를 맞아 올부터 효 선도마을(3곳) 교육에도 적극적이다.
“효는 백 가지 행동의 근본이요, 천 가지 행복의 근원이며, 만 가지 복의 원천이다. 효의 국가브랜화 추진과 더불어 세계화가 절실하다. 조상의 얼 중 핵심은 효이다.”
한국효행수상자 대전효도회장, 대전시 효문화지원센터원장을 겸하고 있는 그는 효의 세계화를 위해 교육이 접목된 효의 실천과 전국화에 열심이다. 올 4월23일 대전시교육청 강당에서 한국효행청소년단 발대식을 가진 것도 그런 배경에서다.
한국효행청소년단은 초, 중, 고와 대학별로 조직을 둬 단군의 홍인인간이념을 되살리고 아름다운 효를 실천하는 단체다. 보이스카우트와 같은 것으로 효를 주제로 삼는다. 천부경, 효경, 한문 및 한자, 우리나라 역사교육과 명상, 농촌·산업체 체험학습, 퀴즈, 무술, 극기훈련 등을 9년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소년단은 ‘효도로써 어버이를 섬긴다’는 사친이효(事親以孝) 등 5가지 행동강령과 ‘효는 실천’이란 슬로건도 내걸었다. 이를 통해 가정에선 효자효녀, 학교에선 모범생, 나라에선 큰 기둥이 될 것을 강조하며 뿌리 찾기를 중요시한다.
서 총재는 “교육계출신으로서 청소년문제에 관심이 많다”며 “경로효친행사, 효행자표창, 봉사활동, 효행자 장학금지급 등의 일을 하는 대전효도회를 중심으로 가정에서의 밥상머리교육과 생활예절, 효도일기 쓰기를 포함한 인성교육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국에 효 선도학교를 선정, 630명의 효행청소년단원들이 활동 중”이라고 소개했다. 효행청소년단 리더교육, 대한특공무술협회와의 협약, 국토순례, 수련회 등 올 하반기 사업계획도 들려줬다.
특히 오는 10월2일 ‘효의 날’ 때 전국효행사례경진대회를 열고 11월22일 대전시청광장에선 미국, 일본, 중국, 스위스, 인도, 몽골 등 7개국이 참가하는 국제효학술세미나를 열어 우리의 효 문화를 지구촌에 알린다.
그는 “올해 세종시와 충남지역에 효행청소년단 조직을 갖추고 내년엔 이를 전국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15년 6월 효문화진흥원(지하 1층, 지상 3층) 개원을 계기로 효의 세계화 바탕을 다질 해외지부 설치, 관련프로그램 마련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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