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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요, 탈춤..방학맞이 어린이 '전통문화' 강좌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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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곳은 어디일까? 산이나 바다를 찾아도 좋지만 우리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곳이라면 특별하기도 하고, 옛 것들에 대한 소중함도 느낄 수 있어 일석이조가 될 것이다.

지난해부터 한류 열풍으로 조금씩 우리 전통문화에도 관심이 커져가고 있다. 특히 최근 우리 민요나 공예부문은 국제적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아리랑'이 세계인류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으며,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는 고풍스러우면서도 세련된 한국의 공예들이 외국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올 여름 어린이들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해 우리 소리와 전통문양, 공예, 전래놀이, 탈춤 등 전통문화와 관련한 여러 프로그램들이 있어 소개한다.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은 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 '여름방학 우리 소리학교'를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연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해 우리의 대표 민요인 아리랑과 교과서에 나오는 민요를 소리와 단소를 통해 가르친다. 직접 중요무형문화재 전승자들에게 배워볼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하다. 마지막 날에는 공연을 통해 그동안의 기량을 뽐낼 기회도 갖는데, 올해 어린이국악경연대회에서 수상한 국악신동들도 함께 출연한다.

재단은 또 주말 프로그램으로 오는 20일과 27일 두 차례 '학교너머 전통문화 교실'을 열어 '부채에 단청문양 그리기' 수업을 진행한다. 부채에 전통방식으로 단청문양을 타분하고, 채색해 나만의 부채를 만들어보는 수업으로 구성했으며, 단청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이론 수업도 병행된다.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도 어린이와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10개 강좌를 오는 22일부터 8월 21일까지 운영한다. 여름철 풍속과 놀이를 즐기며 우리 민속문화를 체험하게 하고, 짚풀로 여치집을 만드는 공예도 접할 수 있다. 초등 4~6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지역별 다양한 탈춤과 탈춤의 정신을 소개하고, 참여 어린이 스스로 상황에 따른 탈춤을 만들어 생각과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강좌도 마련된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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