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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뷰티시장, 역발상 바람탄 이색 뷰티제품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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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뷰티시장, 역발상 바람탄 이색 뷰티제품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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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올해 상반기는 발상의 전환을 토대로 고정관념을 깬 신제품이 인기다. 콜라겐이 들어있는 라면과 데워먹는 음료는 물론, 기름없이 공기로만 튀기는 에어 프라이어 등 모든 업계에서 다양한 이색 제품을 선보인 것.

뷰티업계 역시 이런 탈(脫)발상의 바람을 타고 상식을 깨는 제품들이 속속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예상치 못한 브랜드들의 협업은 물론 두피에 바르는 에센스, 발을 헹구는 샴푸 등이 그것.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 속 하나의 재미요소로서 우리를 자극하는 이색 뷰티 제품에 눈길을 돌려보자.
◆얼굴과 모발에만 바르던 에센스, 이제 두피에 바른다
한국 여성들이 사용하는 스킨케어 제품의 가짓수는 평균 7개라고 한다. 비록 그 평균에는 못 미치더라도 '스킨-에센스-크림'의 3단계는 남녀를 불문하고 지켜지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스킨케어의 룰이라고 할 수 있을 것. 이런 단계별 사용이 익숙하고 당연한 얼굴과는 달리, 정작 드러나지 않는다고 해서 얼굴만큼 중요한 두피는 관리를 소홀히 하는 이들이 많다. 기초부터가 중요한 얼굴처럼, 헤어도 두피가 건강해야 모근부터 모발 끝까지 힘있는 머릿결을 만들 수 있다.

'도브 두피 영양 에센스'는 두피에 직접 바르는 타입으로, 에센스는 얼굴이나 헤어에만 바른다는 기존의 상식을 깬 제품. 도브의 독자 기술로 탄생한 혁신적인 성분 ‘트리카졸(Trichazole)’이 함유돼, 2주안에 손상되고 약해진 모근 깊숙이 영양을 공급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손끝으로 2~3분간 마사지 한 후 씻어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바쁜 현대인들이 집에서 손쉽게 모근을 케어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제품은 헤어 전문가 100여명을 대상으로 약 한달 간 이루어진 설문조사에서도 100인에게 만족스러웠다는 평을 받아, 까다롭고 트랜디한 헤어 전문가들이 인정한 스마트한 에센스로 꼽혔다.
◆내 머리만큼 중요한 두 발을 위해 샴푸를 양보하자
요즘 헤어 제품은 화장품 못지않게 다양한 라인을 자랑한다. 한방성분은 물론 지·건성용으로 두피 타입까지 점점 더 세분화 되어가고 있는 추세인 것. 반면 제 2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발은 헤어 못지않게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부분임에도 전용 제품이 미미하다. 그 동안 서운했을 내 발을 위해서 샴푸 하나를 양보하는 건 어떨까.

독일 풋케어 전문 브랜드 '티타니아 풋 전용 샴푸'는 이름처럼 그 생김새로 인해 샴푸로 오인하기 쉽다. 샴푸이기 때문에 단순한 세정의 기능은 물론 글리세린 성분이 촉촉한 보습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다. 자연비타민 성분이 들어있어 풍부한 오일이 마치 찰랑거리는 머릿결처럼 발을 더욱 건강하고 매끄럽게 가꿔 준다.

◆옷에 뿌리는 향균 스프레이, 이젠 화장품에도 뿌리자
화장품을 사용하는 모든 여성이라면 파우더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터. 기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청결문제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염려하여 대부분 퍼프는 세척하여 사용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퍼프만 깔끔하다고 해서 안심할 수 있을까. 본인의 피부에 직접 닿는 파우더 및 크림류가 의심이 된다면, 섬유에 뿌리는 탈취제처럼 화장품에도 손쉽게 향균 스프레이 하면 된다.

세계최초 화장품 전문 세정제 회사 뷰티쏘클린이 개발한 '코스메틱 세니타이저 미스트'는 섬유에만 뿌리는 향균 스프레이의 기능을 화장품에 접목한 제품. 메이크업 전 사용하고자 하는 화장품을 향해 10~15cm 거리에서 뿌려준 후 충분히 건조시키면, 세균 및 박테리아가 대부분 제거된다. 매일 손을 씻고, 옷을 세탁하고 집을 청소하지만, 단 한번도 우리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을 세정하지 않는 우리 행동에 일침을 가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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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신도 짝이 있다는 건 모두 옛말, 짝 없어 더 좋다
신발은 예로부터 짚신도 짝이 있다는 옛말처럼 꼭 두 개가 함께 있어야 빛을 발하는 필수품. 이처럼 양말, 젓가락, 귀고리 등 꼭 한 쌍이 아니면 그 가치를 잃어버리게 되는 특정한 물건들이 몇 있다. 그럴 경우 같은 것으로 하나 더 구입하거나 그럴 수도 없을 경우 그냥 버리게 되는 일이 다반사. 그러나 태어날 때부터 세 개가 한 몸처럼 존재하여 그 속담을 무색하게 만들어버리는 신발이 등장했다.

블랙마틴싯봉의 이 신발은 한 쌍에 한 개가 더 있어 이름 그대로 '론니 슈즈'로 불린다. 한 켤레에서 한 쪽을 더 준다는 발상 자체가 이 슈즈를 더 귀엽게 만드는 것. 민트, 라임, 오렌지 등 비비드한 컬러가 많아서, 이 신을 신는 여성들의 외로운 마음을 상큼하고 경쾌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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