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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첫 여름휴가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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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첫 여름휴가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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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휴가? 생각도 안 해요. 청와대에 일하면서 휴가 다 챙기려 들면 양심 없는 거죠."(청와대 직원, 공석에서)

"설마 안 가시기야 하겠어요. 수석들 빼고는 다들 잡아놓고 눈치 살피는 중이죠."(또 다른 청와대 직원, 사석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여름휴가를 언제 가느냐는 청와대 직원뿐 아니라 전체 공직사회가 '표현하지 못하는' 초미의 관심사다. 대통령이 휴가를 떠나야 공무원들도 계획을 짤 텐데, 본격적인 휴가시즌을 2∼3주 앞둔 현재까지 대통령 휴가일정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며칠째 오전 브리핑에서 "조만간 파악해 오겠다.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하는데, 5일도 같은 말을 반복했다. 일각에선 남북관계, 하반기 경제활성화 등 현안의 시급함과 박 대통령 개인성향 상 "지금 휴가 갈 때인가요"란 발언이 나올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도 있다.

역대 대통령들은 대부분 7월말에서 8월초 휴가를 떠났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주로 진해 해군휴양소를 찾았는데 3박4일이나 4박5일 정도였다. 임기 5년 동안 휴가 없이 여름을 난 적은 없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4년 탄핵 사태 때 별도의 휴가일정 없이 청와대에 머물렀고 2007년엔 아프가니스탄 인질사태로 휴가를 취소했다.
대통령의 휴가는 공직사회에 '휴식'을 지시하는 종소리일 뿐 아니라, 휴양지 경기활성화를 위해서도 필요하다. 그래서 대통령의 '개인적 취향'과는 별개로 의무사항처럼 받아들여진다. 박 대통령도 이를 외면하긴 어려울 것이란 게 일반적인 관측인데, 7월 29일부터 시작되는 마지막 주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대통령은 당 대표 시절에도 휴가계획을 밝히곤 했다. 주로 자택에 머물며 "독서나 휴식, 명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2011년 여름 물난리가 나자 "휴가 안 간다"고 선언한 적이 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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