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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양적완화 축소여부 금요일 실업률 지표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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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금요일을 주목하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채권매입 축소여부를 결정하는 데 변수가 될 중요 지표들이 이번주에 줄줄이 발표된다.
연준의 9명의 이사들은 지난주 말 월 850억 달러 규모인 채권매입을 줄이는 준비를 하고는 있지만 금리를 낮게 유지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을 안심시키는 데 주력했는데 이번 주에 발표될 지표들은 이들의 발언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발표예정인 각종 경제지표는 경기회복의 증거 혹은 지연의 증거로 간주돼 연준 판단에 결정적 역할을 할 전망이다.

우선 1일 오전 10시에는 공급관리자협회(ISM)가 6월 제조업지수를 발표한다. 4년 사이에 가장 낮은 5월의 49에서 50.5로 상승했을 것으로 미국 언론들은 추정하고 있다. 5월 건설지출도 같은 시각 발표된다. 4월 (0.4% 증가)보다 증가폭이 큰 0.6%증가를 나타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2일에는 5월 공장주문(2% 증가 추정) 통계가 나오고 수요일에는 민간 부문 일자리 보고서가 나온다. 민간고용조사업체인 ADP는 오전 8시15분 6월 민간 고용자수 증가 보고서를 발표하는 데 전문가들은 15만8000명 증가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5월(13만5000명)보다 훨씬 개선된 것이다.

이와 더불어 ISM은 소매와 운송 등 비제조업 부문 지수를 발표한다. 이 지수는 전달 53.7에서 54.1로 개선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전주 34만6000건에서 34만5000건으로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회복의 증거가 하나 더 늘어나는 셈이다.

5일에는 증시가 목을 빼고 기다리는 실업률 발표가 예정돼 있다. 전문가들은 실업률이 5월 7.6%에서 6월 7.5%로 하락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4월 실업률은 7.5%였다. 실업률이 예상을 웃돌면 경기회복이 더디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져 양적완화 축소가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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