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는 최근 분기에 새 운영체제(OS) 블랙베리10으로 구동되는 모바일기기를 270만대 판매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의 기대치보다 무려 100만대나 적은 것이다.
이런 실적이 전해진 직후 블랙베리의 주가는 최대 26%나 급락했다.
블랙베리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애플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에 밀려 4위까지 내려앉자 지난 1월 새 OS 블랙베리10과 함께 터치스크린으로 구동되는 스마트폰 Z10를 출시한 바 있다. 이번 분기는 특히 이 제품을 판매 실적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졌다.
노미란 기자 asia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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