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시는 17일부터 5일간 진행한 만리동 예술인 협동조합형 공공주택의 대표 단체를 모집한 결과, 1개 단체 모집에 13곳이 신청해 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협동조합형 공공주택에는 예술인 가구 총 29가구(전용 60㎡미만)가 입주하게 된다. 1인 가구부터 5인 이상 다인가구까지 거주할 수 있도록 다양한 규모로 이뤄졌다. 또한 저렴한 임대비용조차 부담스러운 1인가구 예술인들도 입주할 수 있도록 전용 거주공간과 공동생활공간이 분리된 주택형태인 ‘셰어하우스’ 방식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곳 임대주택 공급가격을 시세의 80% 수준으로 저렴하게 하고 최장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도록 공급할 방침이다”며 “예술인들이 함께 모여 살면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사회에 문화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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