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힐스테이트, 김포 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 등 주목

[아시아경제 김창익 기자]김포 한강신도시 아파트의 최근 최고 거래가는 3.3㎡당 873만원이다. 신도시 새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이보다 오래된 인근 김포 고촌지구 현대아파트의 최고 거래가인 3.3㎡당 1020만원보다 147만원이 싸다.


‘김포 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 분양을 앞두고 있는 대우건설의 백영근 분양소장은 “서울과의 접근성이 두 아파트 가격 차를 벌린 가장 큰 이유”라며“고촌지구가 서울 여의도와 더 가까워 가격이 높은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시장 침체로 주택 수요자들이 선별 청약에 나서면서 교통여건이 청약성적의 가장 중요한 변수로 부상했다. 대규모 신도시나 택지지구에 들어서는 아파트들이 역세권 여부에 따라 청약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역세권, 청약성적 호조 보증 열쇠?=최근 동탄2 신도시 청약결과를 보면 역세권 여부에 따라 청약결과가 엇갈렸다. 접근성이 비교적 떨어진 동탄3차 동시분양의 경우 저조한 청약성적을 보인 반면 개별 분양에 나선 ‘동탄2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는 KTX 동탄역과의 접근성이 부각되며 100% 계약을 마쳤다.

1차 동시분양에서 1순위 전평형 마감된 ‘동탄 센트럴자이’도 광역환승시설과 중심상업시설이 가깝다는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교통여건은 향후 시세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www.r114.co.kr)가 1·2기 신도시의 역세권 여부에 따른 가격 비교를 한 결과 역세권 아파트 가격이 현저히 높은 것으로 증명됐다.


1기신도시별로 역세권 아파트 3.3㎡당 매매가격은 ▲판교 2258만원 ▲분당 1505만원 ▲평촌 1280만원 ▲일산 1074만원 ▲중동 962만원 ▲산본 870만원이다.


반면 비역세권 아파트는 ▲판교 2024만원(-233만원) ▲분당 1440만원(-65만원) ▲평촌 1175만원(-104만원) ▲일산 990만원(-84 만원) ▲중동 961만원(-1만원)으로 역세권 아파트보다 저렴했다.


역세권 여부로 수천만원 차이…교통여건 아파트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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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기신도시 판교는 분양 당시 중대형 아파트가 위치한 서판교가 더 비싸게 공급되었지만 신분당선 판교역이 개통되면서 동판교 아파트 가격이 더 비싸졌다.


◆교통여건 따져서 청약해야=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역세권 여부, 서울과로의 출퇴근 시간 등을 꼼꼼히 따져서 청약에 나설 것을 당부한다. 특히 올 청약시장 최대어인 위례신도시의 경우도 교통여건에 따라 청약성적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114 리서치 센터 이미윤 과장은 "지하철역과의 거리가 아파트 가격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라며 "도보 시간 등을 따져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위례 힐스테이트' 조감도. 위례 신도시 분양 예정 물량 중에서도 역세권 아파트로 입지가 좋은 단지로 꼽힌다.

'위례 힐스테이트' 조감도. 위례 신도시 분양 예정 물량 중에서도 역세권 아파트로 입지가 좋은 단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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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에 분양 예정 물량 중 지하철8호선 우남역(개통예정)에 가까운 역세권 아파트는 이달 분양 예정인 A2-12블록 ‘위례 힐스테이트’와 10월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분양 예정인 A2-11블록 두 곳이다. 우남역은 이미 만들어진 8호선 복정역과 산성역 사이에 들어선다.


위례 힐스테이트는 우남역까지 500m이내로 걸어서 5분 거리다. 99㎡(이하 전용면적 기준) 191가구와 110㎡ 430가구 등 총 622가구로 구성된다. 지하2층, 지상11~14개층 14개동이다. 가족구성원에 따라 선택 가능한 3개 평면 타입을 선보인다.


같은 시기 공급되는 ‘래미안 위례신도시’의 경우 지하철 역과는 상대적으로 거리가 멀지만 위례신도시 남북을 관통하는 신교통수단 트램을 이용해 역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지상19층 7개동, 99~134㎡ 총 410가구이다. 7개동 중 3개동에 테라스하우스가 만들어진다. 100% 남향위주의 판상형 구조로 설계되며, 일부 가구에는 넓은 서비스 면적이 제공된다. 부지 앞에 장곡천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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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이 21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가는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도 서울과의 접근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대우건설 배 분양소장은 “한강신도시보다 서울에 가까운데다, 주변에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총 5000여가구 중 1차분이 이번 분양 대상이다. 23개동 59~111㎡ 2712가구다. 4·1 부동산 대책의 양도세 등 세금감면 수혜 대상인 85㎡이하 중소형 아파트가 전체의 90%에 달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50만원선으로 분양가 심의 때 책정된 1020만원보다 70만원 낮게 책정됐다.


김창익 기자 wind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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