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성 교감(목포용호초)의 동시집 ‘바다가 그린 그림’이 올 상반기 우수문학도서에 선정됐다. 또 정 교감은 교사로서는 전남 최초로 ‘제35회 한국동시문학상’도 수상했다.
1983년 전남 보성 낙성초등학교에서 첫 교편을 잡은 정 교감은 어린이들의 순수하고 솔직함에 반해 동시를 쓰기 시작, 지금까지 매월 2~3편의 동시를 꾸준히 쓰고 있다.
1991년 ‘월간 한국시’에 작품 ‘아침이슬’로 당선, 문단에 오른 정 교감은 이후 1997년 아동문예문학상에 첫 선정됐었다.
특히 학생들의 일상생활을 훤히 그려내는 그의 작품들은 30여년을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겪어온 현실 그대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교감은 “순수하고 때 묻지 않는 어린이들의 마음을 그대로 표현했다”면서 “이들 작품들이 전국의 어린들에게 밝고 고운 마음을 갖는 ‘문화나눔 바이러스’로 퍼져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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