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의 비밀'의 성유리가 이효정과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15일 밤 방송한 SBS 주말드라마 '출생의 비밀'(극본 김규완, 연출 김종혁)에서는 정이현(성유리 분)이 예가 그룹에 대한 어두운 기억을 되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떠오를 듯 말 듯한 기억을 잡으려고 애썼고, 결국 예가 그룹의 비자금 장부 속 무수한 숫자들과 회사명을 기억해 냈다.
이어 그는 "우리 와이엔아이 돈도 그 장부에 있는 페이퍼컴퍼니로 새어 들어간 것이냐"며 그를 추궁,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에 최석은 "와이엔아이 설립 초기 자기자본금 전체가 소위 불법 조성된 비자금에서 나온 것이다. 문제가 생기면 나는 피할 수 있어도 넌 피할 수 없다. 내가 그렇게 만들 거다"라며 그녀를 충격에 빠뜨렸다.
한편, 이날 '출생의 비밀'에서는 이현이 이효정의 계략으로 어렵게 만난 아버지 최국(김갑수 분)을 오해하며 오열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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