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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 우울증, "술 끊는데 유병재 도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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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 우울증 고백

▲ 신지 우울증 고백(출처: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 신지 우울증 고백(출처: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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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신지가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으로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신지는 1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과거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에 시달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신지는 "방송을 하려면 철이 들어선 안 된다고 생각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철이 든 거다. 방송을 하는 게 무서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트레스는 어떻게 풀었냐"는 질문에, "솔직히 말하면 술로 풀었다. 심각할 정도로 술로 풀었다"고 답한 뒤, "어느 날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 술을 딱 끊었다"고 답했다.
한동안 폭음하는 습관에 빠졌다는 신지는 "지금도 당시의 아픔이 조금 남아있긴 하지만 많이 극복했다"며 "금주하는 데 유병재의 공이 컸다. 그 친구도 술을 좋아하는데 같이 끊어줬다"고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는 신지 외에도 홍진영, 박완규, 김신영 등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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