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희 원장은 이 자리에서 '창조', '공감', '혁신'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오 원장은 또 "고도의 기술을 가진 병원도 공감 능력이 결여되면 치료 효과가 반감한다"며 "미래 의학을 책임질 첨단 의료기술 개발과 더불어 그 기술을 전달할 수 있는 따뜻한 서울대학교병원 브랜드를 함께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서울대병원이 처한 상황에 대한 진단도 있었다. 오 원장은 "현재 우리 병원은 경영 수지 악화와 주변 환경 변화로 인한 경쟁 심화, 소비자 인식 변화 등으로 인한 브랜드 이미지 약화로 지속 경영의 미래를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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