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BMW 드라이빙 센터는 한국의 자동차 문화를 한단계 끌어올리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도 직간접적인 기여를 하게될 것이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이 4일 인천시 영종도에서 열린 ‘BMW 그룹 드라이빙 센터’ 착공식에서 이같이 밝혓다. 이날 행사에는 헨드릭 본 퀸하임 BMW 그룹 아시아 태평양 남아프리카 총괄 사장과 이종철 인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해 시삽과 축사를 했다.
드라이빙 트랙은 고객과 일반을 위한 교육과 체험 중심으로 설계됐다. 길이 2.6km의 트랙은 급가속과 제동, 핸들링, 다이내믹, 서클, 멀티, xDrive 오프로드 등 6가지 코스로 구성되며 BMW 고객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도 사전 예약을 통해 BMW와 MINI를 시승할 수 있다. 특히 고객의 안전을 위하여 트랙의 안전시설물과 규격은 국제자동차연맹(FIA) 규정에 맞췄다.
BMW 그룹 드라이빙 센터 내 고객센터는 다양한 자동차 체험을 할 수 있는 가족형 문화공간으로 만들어진다. 고객센터에는 BMW 그룹의 모든 브랜드들을 체험하는 문화전시공간, 어린이부터 청소년까지 친환경 미래자동차와 자동차의 원리 등을 경험하고 직접 운전할 수 있는 주니어 캠퍼스(Junior Campus), BMW의 역사와 전통, BMW 클래식카들이 전시되는 헤리티지 갤러리(Heritage Gallery), 카페, 레스토랑 등이 들어선다.
서비스 센터에는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BMW 고객에게 여행기간 동안 차량 정비를 지원하는 ‘에어포트 서비스’가 제공된다. 드라이빙 센터 내 총 1만2000제곱미터 규모로 만들어지는 친환경 체육공원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BMW 그룹 코리아 김효준 대표는 “BMW 그룹 드라이빙 센터는 이르면 내년 봄에 시험 운영을 거쳐 정식으로 문을 열 계획이며, 개관 이후 연간 약 20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BMW 그룹 드라이빙 센터는 앞으로 우리나라의 자동차 문화를 더욱 선진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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