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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희 인터뷰] "LPGA투어 포기할 뻔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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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일희가 퓨어실크 바하마클래식 우승 직후 환하게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이일희가 퓨어실크 바하마클래식 우승 직후 환하게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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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포기하고 싶었지만…."

이일희(25ㆍ볼빅)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퓨어실크 바하마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우승 직후 "LPGA투어 우승이 목표였는데 막상 달성하고 나니 자꾸 눈물이 난다"며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27일(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아일랜드 오션클럽골프장에서 끝난 최종 3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치는 안정된 플레이로 미국 진출 4년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바람도 강하고 비까지 뿌려 어려운 경기였지만 샷과 퍼트 모두 잘 됐다"고 했다. 2007년 KLPGA투어에 데뷔한 뒤 2009년 말 LPGA투어 퀄리파잉(Q)스쿨을 거쳐 이듬해 시드권을 따냈다. 하지만 성적이 좋지는 못했다. 이일희는 "2011년 시즌을 끝낸 뒤에는 미국 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돌아오려고 했지만 KLPGA투어 시드 선발전에서 떨어져 다시 미국에서 뛸 수밖에 없었다"며 그 동안의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지난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4위에 오르며 서서히 두각을 나타냈다. "후원사인 볼빅의 힘이 컸다"는 이일희는 "계약이 성사되면서 대회 비용은 물론 집도 얻었다"며 "이후 US여자오픈에서 제법 큰 상금을 받아 여유도 생겼다"고 소개했다. 가족이나 매니지먼트사의 도움을 받는 다른 선수들과 달리 혼자서 스케줄을 소화해 '독립군'이라는 애칭도 얻었다. 이일희는 "지난해부터는 부모님이 종종 미국으로 건너와 돌봐주시면서 마음이 안정됐다"고 덧붙였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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