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로 읽는 중국사 1,2 = 중국 고대부터 현대까지 시대를 대표하는 소설들을 통해 중국의 역사를 살펴보는 책이다. 소설은 허구와 사실이 함께 녹아있지만 소설 속 이야기가 가진 의미를 해석하면서 중국의 역사와 당대문화를 유추해 볼 수 있다. 춘추전국시대부터 삼국시대, 당·송·명·청 그리고 신해혁명 이후 국공내전, 문화대혁명, 덩샤오핑 체제에 이르는 중국사가 소설들에 담겨있다. 총 25편으로 '열국지', '초한지', '삼국지' 등 우리에게 익숙한 소설 외에도 '유림외사', '라오찬 여행기', '뤄터샹쯔', '폐도' 등 낯선 작품들도 등장한다. 조관희 지음. 돌베개, 각권 1만3000원
도형 심리학 =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성격차이'라며 어쩔 수 없이 그냥 참고 넘기는 상황을 재치있게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영화예술, 스피치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한 저자는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세계적인 강사로 의사소통과 매니지먼트 방법을 코칭하고 있다. 저자는 개성이 다양한 사람들의 차이점을 '박스형', '삼각형', '직사각형', '원형', '지그재그형'의 5가지 도형으로 분류하는데, 이렇게 다른 각각의 성격을 분석하고 실생활 대화와 소통에서 이를 적용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수잔 델린저 지음. 김세정 옮김. W미디어. 1만3800원
자연의 언어 수학 = 초중등 논리철학 교육용 책인 '철학자는 왜 거꾸로 생각할까'의 후속작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철학과 수학이 가진 공통분모와 두 학문이 서로 어떤 영향을 주고 받는지 수학사라는 씨줄과 수학분야별 날줄을 엮어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수(數)'의 정의, 수와 도형의 연관, 방정식과 함수의 논리적 연산으로서의 집합 등 수학에 대해 청소년들이 순차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최강문 지음. 올벼. 1만900원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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