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만족도 상승률 최대...애플은 만족도 1위 차지했지만 작년보다 2점 하락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미국 소비자들의 휴대폰 만족도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만족도가 큰 폭으로 늘어난 반면 LG전자는 크게 감소했다.
22일 발표된 미국 소비자 만족도 지수(ASCI)에 따르면 2013년 휴대폰 소비자 만족도 부문에서 삼성전자는 지난해보다 5점 상승한 76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북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도 소폭 늘어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 27.6%에서 올해 1분기 28.9%로 증가했다. 애플은 44.5%에서 37.4%로 감소했다.
LG전자도 북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리는 추세지만 만족도는 지난해보다 4점 하락한 71점으로 6위를 기록했다. 상위 7개 제조사 중 만족도 하락폭이 가장 컸다.
만족도가 상승한 제조사는 삼성전자(5점), 모토로라(4점), 노키아(1점) 3곳이고 만족도가 하락한 제조사는 LG전자(4점), HTC(3점), 애플(2점) 3곳이다. 블랙베리는 지난해와 비교해 만족도 지수 변동이 없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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