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빙속 여제' 이상화(서울시청)가 올림픽 2연패의 관건으로 자신과의 싸움을 강조했다.
14일 서울 성북구 정릉동 북한산 탐방교육센터 별관에서 열린 2013-2014 빙상 국가대표 워크숍 행사다.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 대표팀과 함께 교육에 참석했다.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여자 500m를 제패한 이상화는 지난 시즌에도 빙상 대표팀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시리즈 500m 9차례 우승과 종별 세계선수권마저 싹쓸이하며 적수가 없는 절대 강자임을 입증했다. 1월 캐나다에서 열린 월드컵 6차 대회에서는 36초80으로 이 부문 세계신기록까지 작성했다.
덕분에 올림픽 2연패 전망은 물론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을 향한 기대감은 한층 높아졌다.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밴쿠버대회의 쾌거를 재현할지 관심이 쏠린다. 선봉을 맡은 이상화의 책임감은 남다르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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