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현대산업개발은 난방에너지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는 ‘공동주택 갱폼시스템을 활용한 외단열 공법’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최근 관련 특허 2건의 출원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산업개발이 개발한 외단열 공법은 콘크리트와 부착력이 우수한 단열재를 갱폼 내에 미리 설치한 뒤 콘크리트를 타설해 벽체와 단열재를 일체화시키는 공법이다.
갱폼 고정을 위한 단열 누락부위는 층별 불연단열재(암면)를 시공해 화재확산을 방지시켰다.
이와 함께 갱폼 상부케이지에서 골조공사가 진행될 때 하부케이지에서는 마감재 시공 등 후속작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 공기 단축도 기대할 수 있다.
이용화 현대산업개발 기술연구소 과장은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외단열 공법을 통해 기존 외단열 공법 대비 50~70% 가량 공사비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며 “외단열 공법이 상용화될 경우 기존 내단열 주택 대비 세대별 난방에너지가 약 10%가 절감되어 가구당 연평균 8~9만원 정도의 관리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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