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화생명 은 조직 내 소통강화와 칭찬 문화 확산을 위해 '해피 그린 보드' 제도를 신설한다고 16일 밝혔다.
'해피 그린 보드' 제도는 해피 보드와 그린 보드로 나뉜다.
팀원들은 업무가 끝나면 한화생명 사내 인트라넷인 '이글오피스' 내 별도 보드판에 '화목한', '열정적인', '바쁜', '지친' 등을 나타내는 이모티콘을 선택하면 가장 많이 선택된 이모티콘이 다음날 팀 전체의 분위기로 뜨게 된다. 해당 팀장은 매일 직원들이 선택한 팀 분위기에 피드백을 제공한다. 자연스럽게 팀원과 대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그린보드는 회사 업무 수행 시 도움을 주거나 고객을 대할 때 친절한 직원에게 하트 보내기를 통해 서로 칭찬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다. 하트는 하루에 인당 3개씩 보낼 수 있으며, 매월 하트를 제일 많이 받은 부서 3개팀은 별도의 시상을 시행한다.
한화생명 박호진 변화혁신팀장은 "이 제도는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업문화는 단순히 한 기업의 분위기가 아니라 위기극복과 성장의 원동력"이라면서 "한화생명 고유의 협력문화에 소통, 칭찬, 녹색경영 등이 더해져 더욱 활기찬 직장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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