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현대모비스 가 오는 2021년까지 1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충청북도 진천에 '현대모비스의 숲'을 조성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2일 충북 진천 초평저수지 근처 수변 무대에서 생거진천 현대모비스 숲의 기념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2021년까지 1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초평면 화산리 일원 군유림 108ha(약 33만평)에 6개의 특화된 숲(자연생태동화의 숲, 지질역사배움의 숲, 식생경관디자인 숲, 미래세대문화의 숲, 자연상생철학의 숲, 수변경관투영의 숲)을 조성하게 된다.
조성된 숲은 진천군에 기부채납 형식으로 제공돼, 진천군민들의 휴식공간, 어린이 자연생태 체험 학습장, 숲속 산책로 및 자전거 트레킹 코스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충청북도로선 공장을 세워 도민들의 일자리를 마련해주고, 숲을 조성해 쉼터를 조성해 주는 현대모비스가 감사할 따름”이라며 “현대모비스는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진천군은 특화된 관광자원을 얻는 기업과 지자체의 상생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현대모비스는 2013년 6월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10월까지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마쳐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날 행사에서는 인근 덕산 한천초등학교 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이 열렸으며, 숲 조성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느티나무 한 본의 기념 식수가 진행됐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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