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 은퇴 본격화..귀농·귀촌 인구 4만7322명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지난해 도시를 떠나 시골로 돌아간 사람이 모두 4만7322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가구는 1만1220가구, 1만9657명으로 전년 대비 11.4%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경북이 2080가구로 전체의 18.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귀농인은 읍·면에 주소지를 두고 농업활동을 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귀농가구주의 평균 연령은 52.8세이다. 연령대별 비율은 50대가 38.3%, 40대 24.7%, 60대 19.6% 등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베이비붐세대(1955~1963년 출생)의 퇴직과 과거 농업경력자들이 노후생활을 위해 회귀하는 현상이 계속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귀농 전 거주지역은 경기도가 2445가구(21.8%)로 가장 많았다. 귀농가구의 작물재배 평균 면적은 0.5ha(약 1500평)였다. 농지소유 구분별로는 자기소유의 농지에만 경작한 자경가구는 56.5%를 차지했고, 타인 소유의 농지를 조금이라도 빌려서 농업을하는 임차가구는 43.5%다.
농업활동을 하지 않고, 읍·면에 전원생활을 위해 이주한 귀촌인은 지난해 총 1만5788가구, 2만7665명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6644가구로 42.1%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충북(18.3%), 강원(17.6%)이 뒤를 이었다. 수도권이 인접해 전원생활 여건이 좋은 지역으로 귀촌하는 인구가 많았던 것이 경기, 충북, 강원으로 귀촌하 인구가 많은 이유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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