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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성인 9명중 1명은 백만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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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홍콩성인 9명중 1명은 백만 장자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0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에 따르면,시티은행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부동산을 제외하고 현금과 즉시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주식 등 현금등가물을 뜻하는 유동자산이 100만 홍콩달러(한화 약 1억4387만원)이상을 보유한 홍콩인은 60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설문조사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이뤄졌다.

백만장자 숫자는 시티은행이 관련 조사를 한 지 10년 사이에 가장 많은 것으로 지난해보다는 14%나 증가했다.

유동자산이 1000만 홍콩달러 이상을 보유한 거부는 3만4000명으로 조사됐다.
부동산과 같은 고정자산을 합칠 경우 이들 백만장자의 평균 순자산은 전년보다 40.8%가 증가한 1310만 홍콩달러로 늘어난다.

신문은 이같은 증가는 이 보유 총 자산의 63%를 차지하는 부동산 가격 상승 때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자신을 백만장자라고 답한 홍콩인들 중 32%는 부동산으로 돈을 벌었다고 답했다.지난 4년 사이 가장 높은 비율이다. 주식과 펀드,채권 등에 투자해 돈을 벌었다는 비율은 22%에 그쳤다.

이들 백만장자의 78%는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으며,31%는 두 채 이상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중 현재 부동산을 매수할 적기라고 답한 비율은 단 5%에 그쳤다. 대다수는 주택가격이 오른 만큼 관망하겠다는 의견을 보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지난해 투자한 백만장자중 51%는 주식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벌었다고 답했으며 이어 18%는 부동산이라고 답했다.

홍콩 중문대 관계자는 “부동산업 주기상 다음에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부동산 투자는 앞으로 돈을 버는 주요한 수단이 아닐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백만장자들은 은퇴후 월 평균 1만5000홍콩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했다.이는 유동자산이 100만 달러 미만인 사람의 근 두 배수준이었다. 홍콩의 백만장자 5명 중 1명은 은퇴자이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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