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각국이 공급사슬 장벽을 낮추면 세계 경제성장률이 두배 가량 오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7일 세계경제포럼(WEF)이 최근 발간한 '교역환경: 가치성장 기회(Enabling Trade: Valuing Growth Opportunities)'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각국이 공급사슬 장벽을 낮추면 세계 경제성장률이 기존 2.6%에서 4.7%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 무역도 9.4%에서 14.5%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보고서는 세계 각국이 모든 관세를 철폐하면 세계 경제가 0.7% 추가 성장하고 국제무역은 10.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공급사슬은 기업들이 자재를 조달하고 제품을 생산·유통·판매하는 과정을 말한다. 공급사슬 장벽은 특히 중소기업에 부담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효율적인 통관 행정과 복잡한 규정, 낙후된 인프라 시설 등을 통해 야기될 수 있다. 공급사슬 장벽을 낮추면 자원 낭비를 없애고 무역회사의 비용을 절감시키며 소비자 및 기업에 더 저렴한 제품 및 용역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AD

보고서는 각국 정부가 공급사슬 장벽을 낮추기 위해 공급사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모든 규정을 조정·감독하는 담당 부서를 지정하고 민관 합동으로 공급사슬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정기적으로 자료를 수집·분석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공급사슬을 감안해 국제무역 협상을 추진할 것을 권장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공급사슬 장벽이 기업 경쟁력을 약화시킨다고 지적한다. 공급사슬 장벽으로 제품 가격이 오르는 데다 시간 및 비용의 낭비로 기업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공급사슬 장벽 완화는 기업의 비용 절감뿐 아니라 고용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분석이다.


박민규 기자 yush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