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사상최대 실적.."올해 IPTV 경쟁력 키울것"(종합)
유무선 결합가입 늘어나 인터넷·IPTV 가입자 순증.."내장형 IPTV·홈서비스 기능 추가할 것"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초고속 인터넷, IPTV 가입자 상승세와 함께 기업사업(B2B)이 성장세를 타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SK브로드밴드는 4일 2012년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은 2조4922억원으로 전년대비 8.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5.7% 증가한 8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367억원 개선된 225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B2B 네트워크 투자를 통해 빌딩 커버리지를 3배 이상 확대하는 등 사업 인프라 강화함에 따라 고객기반을 늘려 가면서 3년 연속 20%대 성장세를 달성했다.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지난해 20만명 증가했으며 모바일 상품과 묶은 유무선 결합상품 가입자 비중이 전체의 39%로 지난해보다 5% 늘어났다. IPTV 가입자도 지난해 52만명 순증하고 4분기 가입자당매출(ARPU)이 1만6000원을 기록하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만 지난해 캐펙스(설비투자비용) 규모는 4113억원으로 전년대비 상승했고 올해에도 B2B의 경쟁력, 네트워크 인프라 투자, IPTV 가입자 유치와 관련된 비용 증가로 캐펙스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SK브로드밴드는 올해 IPTV의 유통 역량을 보다 강화하고 유무선 결합 상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향후 IPTV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KT의 스마트 셋톱, LG유플러스의 U+ TV G에 대항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올아이피(All-IP) 환경 하에서 IPTV 진화 방향을 다양한 각도로 모색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내장형 IPTV를 선보이고 스마트 셋톱을 통해 IPTV 기능뿐만 아니라 보안, 원격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홈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1분기내에 아이폰용 '모바일 B tv'를 출시하고, 다양한 채널과 콘텐츠를 확보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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