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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차밭 빛 축제, 지역경제도 환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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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45일간의 여정, 40만여 명 희망을 찾아가다
보성차밭 빛 축제, 지역경제도 환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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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군수 정종해)이 개최한 제10회 보성차밭 빛 축제가 “빛으로 전하는 희망이야기”라는 주제로 지난해 12월 14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45일간의 겨울밤을 빛으로 수놓으며 지난 27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군에 따르면 보성차밭 빛 축제에 연인원 40만여 명이 다녀갔으며, 남도문화관광산업연구소 용역 결과 지역 경제에 237억여 원의 직·간접 생산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이 관광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볼거리와 콘텐츠로 예년보다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었다.

지난 2000년에 밀레니엄 트리로 기네스북에 등록된 보성차밭 대형트리는 10회째를 맞아 높이 200m, 폭 300m 규모의 대형 연하장으로 형상화하여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연말연시를 맞아 새해소망을 기원하는 솟대와 소망카드 그리고 옛 추억을 되새기게 하는 연하엽서 작성, 매주 토요일과 특정일에 관광객이 함께하는 상설공연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특히 “은하수 터널 소망카드 달기 행사”에는 세계 각국의 외국인들과 전국 각지에서 보성차밭을 찾은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 10,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갖가지 소망을 담은 소망카드는 또 하나의 재미있는 볼거리와 분홍색 꽃밭으로 은하수 터널을 완성해 주었다.

보성차밭 빛 축제를 추진하면서 정부 에너지 전력 감축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일반전구 대신 LED전구를 사용하여 예년에 비해 전력소비량을 1/7로 감축하였으며, 친환경과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여 자연 친화적인 경관조명을 구성하여 이전과 다른 은은한 빛으로 차밭의 매력을 보여주었다.

군 관계자는 “올 연말에도 관광객들이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더 차별화되고 환상적인 빛 축제를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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