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을지로2가 SK건설 G.plant 건물에서 만난 이동재 SK건설 글로벌화공마케팅본부장(상무)은 올해 SK건설의 새로운 먹거리로 북미 캐나다의 오일샌드 시장을 꼽았다.
SK건설의 주력 사업인 정유·화학 플랜트 해외수주 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 본부장은 불확실한 경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안정적인 경영이 필요하며 오일샌드 등 신시장 개척 기대감도 함께 갖고 있었다.
SK건설 등 국내 건설사들이 수주 지역 다변화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이유는 중동 시장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 이 본부장은 "중동 프로젝트 하나에 10여개의 업체가 입찰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면서 "이로 인해 국내 업체들간 '제 살 깎아 먹기식 경쟁'도 심하다"고 지역 다변화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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