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작년 국내선박 해적피해 '제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작년 국내선박 해적피해 '제로'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지난해 전 세계 해적 피해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사회가 공동으로 해적퇴치를 위한 강력한 대응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토해양부는 28일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해적공격 건수는 297건으로 전년(439건)보다 32.3% 줄었다고 밝혔다. 선박 피랍은 28척으로 전년(45척)보다 37.7% 감소했다. 한국 선박의 경우 한 척의 해적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해적의 활동이 가장 많아 피해가 컸던 소말리아 해적공격 건수는 75건으로 전년보다 (237건) 68.3% 줄었다. 선박 피랍 역시 28척에서 14척으로 절반이 감소했다. 이 기간 선원 220명이 인질로 붙잡혔고 2명이 사망했으며 1명이 부상을 당했다. 지난 2011년 4월 소말리아 해역에서 피랍된 싱가포르 선적 제미니호(GEMINI)호의 한국 선원 4명은 지난해 12월 무사히 석방됐다.

최근 해적퇴치 활동 강화로 소말리아 해적행위는 위축된 반면 나이지리아, 인도네시아 해역은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나이지리아 해역에서 발생한 해적행위는 27건으로 전년보다(10건) 170% 증가했다. 인도네시아 해역에서는 81건이 발생해 전년보다 43.2%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 동안 국제사회 해적소탕 노력과 선사의 자구 노력 등으로 지난해 소말리아 해적활동이 급격히 줄었다"면서 "하지만 언제든 상황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선박·선사의 자구책 강화, 해적위험해역 통항지침 준수 등 철저한 해적피해 예방대책을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에 10만원"…현금 걸린 보물찾기 유행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국내이슈

  •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해외이슈

  •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