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범 기자]중국 여배우 탕웨이의 한국 영화 차기작 출연에 대해 영화계 인사들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한 매체는 탕웨이가 한국형 해양 어드벤처물에 주인공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주연 배우 캐스팅 작업을 진행 중이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내용에 대해 한 연예기획사 관계자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해양 어드벤처물이란 장르 때문에 제작비가 상당한 수준이다”면서 “시나리오 초안 수준에서 단순하게 배우들이 거론되는 수준이다”고 말했다.
한 제작사 관계자는 “시나리오상의 그림으론 제작비 여부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다”면서 “수정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충무로에서 제작 기획 중인 영화는 ‘해적’이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다. 탕웨이가 거론된 것은 맞지만 단순하게 거론 수준으로만 안다”고 선을 그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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