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온에 대비한 조기 출하나 판매유도 등"
시에 따르면 여수지역 어류 양식장은 돌산, 남면, 화정, 삼산면 등 185어가(참돔 800, 감성돔 660, 돌돔 40)가 양식을 하고 있다.
시는 이들 양식 어가들을 겨울철 재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출하 가능한 양식어류 등은 조기 출하나 판매를 유도하고, 수온에 약한 돔류의 먹이를 중단하거나 조절토록 했다.
앞서 시는 유관기관과 상호 협조체제를 구축해 겨울철 한파와 저수온에 대비해 왔으며, 어업인 지도 공문을 10회에 걸쳐 발송했다.
또한, 17어가의 150만미를 지난해 12월 월동 가능해역으로 이동토록 했으며, 가두리 양식장 현장을 방문해 어업인들과 면담을 가졌다. 64회에 걸쳐 선상방송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저수온과 한파 등에 대비해 지난해 12월부터 해상가두리 양식장 현지 지도와 점검 등 어업농가 보호에 나서고 있다”며 “기상청 정보수집과 유관기관과의 연락 유지 등 긴장을 늦추지 않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지역 40여 양식어가는 저수온에 대비해 어류(돔류) 83만6천미를 조기 출하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