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프로축구 전북현대가 국가대표 수비수 정인환과 수비형 미드필더 정혁, 오른쪽 측면 수비수 이규로를 동시 영입해 수비력을 강화했다.
전북은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세 선수의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정인환은 2006년 전북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전남과 인천을 거쳐 5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했다. 지난해 인천에서는 주장으로 활약하며 38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187cm의 장신을 활용한 플레이와 뛰어난 대인방어 능력이 장점으로 평가받는다.
2009년 인천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정혁은 통산 83경기에서 8골 8도움을 올렸다. 175cm의 작은 체구지만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활동량, 영리한 경기운영 능력이 돋보인다.
이규로는 2007년 전남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통산 94경기에서 8골 4도움을 기록했다. 활발한 오버래핑과 날카로운 크로스가 일품으로 2010년 동아시아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바 있다.
세 선수는 22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진행 중인 전북의 해외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 제공]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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