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단체가 광고 유치 통해 교체 및 관리키로
시는 17~21일 시청앞 미래광장에서 가로판매대 및 구두수선대 시제품 전시회를 갖고 형태, 재질, 디자인 등에 대한 시민의견을 듣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광고 유치를 통해 시설물 교체와 관리를 맡겠다는 이 단체의 제안을 시가 받아들인 것이다.
교체 대상은 도로점용허가를 받은 가로판매대 187개와 구두수선대 167개로 기본형(가로 3m×세로 1.5m×높이 2.57m)과 확장형이 보급된다.
이들 시설물에 부착되는 광고물은 전체 면적의 25% 이내로 제한되며 군·구의 심의를 받는다.
‘소망을 나누는 사람들’은 수익금이 발생하면 장학금 등 단체 설립목적에 맞도록 사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미관 개선과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낡은 가로시설물을 산뜻한 표준형으로 바꾸면서도 예산을 들이지 않는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시민의견을 반영해 표준디자인을 확정하고 연내 시설물 전체를 교체한 뒤 사후 관리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빈 기자 jalbin2@
김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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