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최근 전력 수급 여건이 어려워짐에 따라 실제 정전이 일어났을 때 위기대응능력을 점검하고 절전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서울·과천·대전·세종 등 8개 정부청사의 조명·난방기·컴퓨터 등 전기설비 사용을 20분 동안 중단하고 비상발전기를 전면 가동했다.
맹형규 장관은 "이번 훈련은 겨울철 전력수급 위기상황에 대비해 대응 체계를 정비하고 국민들 사이에 절전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철저히 대비해 전력비상 시 정부 운영과 국민 안전 확보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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