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수제화 메카 자리 굳혀
서울시 성동구 오는 2015년까지 43억원 정도 들여 수제화 산업 적극 육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올해 성수동 수제화 산업 특화사업이 본격 추진돼 성수동 일대가 수제화 메카로 자리를 굳히게 된다.
서울시와 성동구는 지난해 성수동 일대 수제화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올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구두산업의 중심지인 성수동을 ‘수제화산업 지역특화 지역’으로 지정, 집중 육성함으로써 성동구 문화관광 상징 사업으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키로 했다.
서울시와 성동구는 지난해부터 오는 2015년까지 총 사업비 43억원(시비 30억원, 구비 13억원)을 들여 구두 디자인 기획, 개발부터 제작, 판매, 마케팅까지 다각도로 추진키로 했다.
지난해 성수역 1번 출구 앞에 수제화 매장인 SSST 1,2호점을 개장한데 이어 올 5월부터 지하철2호선 성수역에 ‘구두테마역’과 ‘구두테마상징물’을 조성해 구두산업 메카라는 점을 인식시킬 계획이다.
특히 성수역 구두테마역에는 내외부에 구두 상징 디자인을 설치하면서 구두박물관과 구두 매장도 함께 설치하게 된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핵심 사업은 ▲디자인(슈즈 공동개발 프로젝트, 구두 비즈니스 네트워킹 데이, DB 구축과 디렉토리 제작) ▲제작(구두전문가 양성, R&D구두연구 지원, 소비자 맞춤 특화서비스) ▲판매(구두 공동매장 설치) ▲지역마케팅(구두 테마역 조성, 구두 테마 상징물 설치, 성수 구두 안내시스템 개발과 설치, 수제화 홍보 전용 플랫폼 구축 과 SNS 홍보, 구두업체 정보안내 모바일 앱 개발) 등이다.
또 성동구는 ▲구두장인 콘테스트 ▲구두마켓 운영 ▲기술장인 인증등록제 ▲구두 테마공원 조성, 구두데이(9월2일) 운영 등 계획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슈즈 공동개발, 공동매장,테마역 조성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함으로써 내년 이후 지역 특화마케팅으로 성수동 수제화 산업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가 1970년대 초부터 수제화 산업이 밀집해 현재 350여 업체가 성업중으로 종사자만도 3700~3800여 명이 이를 정도로 성수동 일대 수제화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박원순 서울시장은 성수동 수제화 산업을 성공시킨 후 중구 중림동 일대 인쇄산업, 종로3가 일대 귀금속 산업 등 전통산업을 육성 발전시켜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을 주기로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
성동구 이래헌 지역경제과장은 “오는 5월 성수역에 ‘구두테마역’과 ‘구두테마상징물’을 조성하는 것을 시작으로 성수동 일대가 구두산업 메카라는 점을 인식시킬 다양한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