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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손창민, 유선에 드디어 본심 드러내 "거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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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손창민, 유선에 드디어 본심 드러내 "거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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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손창민이 드디어 본심을 드러냈다. 조승우의 목숨을 담보로 유선에게 후계자 증명서와 인장을 요구했다.

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28회에서는 고주만(이순재)의 죽음으로 백광현(조승우)과 장인주(유선)이 의금부로 압송됐다.
갑작스런 수의 고주만의 죽음에 크게 분노한 현종(한상진)은 백광현과 장인주를 극형에 처하고자 했다. 하지만 그 전에 고주만의 유언을 떠올린 현종은 먼저 이명환(손창민)에게 백광현의 시술 때문에 그가 죽음에 이르게 된 것인지 물었다. 결국 이명환에게 모든 주사위가 맡겨진 셈.

이명환은 곧장 장인주를 찾아갔다. 그는 "광현이 그 가문의 후계자라는 걸 증명할 문서와 인장이 너에게 있다"며 자신의 본색을 드러냈다. 이에 장인주는 "더러운 인간, 더럽고 비열한 인간"이라고 욕하며, "날 죽이기 전엔 절대로 내어줄 수 없다"고 확고한 의지를 내비쳤다.

하지만 이명환은 "그럼 그 놈이 죽는다. 지금 그 놈의 목숨은 내 손에 달려있다. 그러니 거래를 하자는 것이다. 그 놈의 목숨을 살려준 대가로 그 일을 모두 묻자는 것이야"라며 은밀한 거래를 제안했다. 이 말을 들은 장인주는 흔들릴 수 밖에 없었다.
장인주는 그러나 이명환의 말을 믿지 못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이명환은 "나 역시 도준의 아이를 해치고 싶지 않다. 네가 믿든 안 믿든 말이다"라며 장인주의 선택을 기다렸다.

한편, 장인주는 고심 끝에 이명환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명환은 장인주와의 거래에 따라 백광현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시술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현종에게 보고했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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