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9시56분 현재 써니전자는 전날보다 430원(14.85%) 내린 2446원을 기록 중이다. 과열완화장치 발동으로 전날부터 30분마다 한 번씩 거래되고 있다.
써니전자의 급등세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저출산 관련 대책 테마주로 분류된 보령메디앙스와 비교해도 4배가량 높다. 보령메디앙스는 같은 기간 동안 48.34%(4790원) 오른 1만4700원을 기록했다.
써니전자는 송태종 대표이사가 2002년 안랩(구 안철수연구소)의 경영전략실 이사로 재직한 이력 때문에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돼 대선이 끝난 후에도 이상급등 현상을 이어왔다.
써니전자의 지난해 3·4분기 영업손실은 1억6800만원으로 1억6500만원대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2011년 3분기보다 수익이 감소했다. 매출액도 같은 기간 동안 51억5000만원에서 51억4000만원으로 줄었다.
한 증권 증권업계 관계자는 "특별한 투자 모멘텀 없이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며 "급격한 하락에 대비해야 투자손실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