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음원 서비스 사이트인 멜론이 내년부터 현재 3000원인 월 정액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료를 최대 6000원까지 인상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업계 1위인 멜론이 가격을 인상하게 되면 엠넷닷컴, 벅스 등 국내 음원 유통업자들도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가격 인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6월 내놓은 음원 사용료 가이드라인 '음원사용료 징수 규정 개정안'에 따른 것이다. 문화부는 음원 권리권자의 권익 향상을 위해 음원 단가를 높여야 한다며 이러한 개정안을 내놓았다. 음원 권리자에게 가는 몫 역시 기존 40~50%에서 60%로 인상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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