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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부 간판 내려… 27년 과천시대 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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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부 간판 내려… 27년 과천시대 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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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기획재정부가 18일 오후 27년 과천시대를 마감했다. '서민을 따뜻하게 중산층을 두텁게' 재정부의 캐치프레이즈를 담은 현판도 세종시행 트럭에 실렸다.

1급 간부들 앞에서 박재완 장관은 "한 시대를 떠나보내려니 말 그대로 만감이 교차한다"면서 "자만해선 안되지만 자부심을 가져 마땅한 시대였다"고 지난 시간을 회고했다. 박 장관은 "지구상에서 가장 가난했고 식민통치와 전쟁까지 겪었던 우리나라가 이룬 경제발전 모델이 지금 지구촌 여러 나라의 시선을 붙들고 있다"면서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박 장관의 말처럼 지난 30년, 과천은 해답이 있는 땅이었다. 두 번의 환란을 극복하기 위한 해법들이 모두 과천청사 1동 재정부에서 나왔다. 그 사이 경제 규모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커졌다. 재정부가 세종로 청사에 자리했던 1985년 85조7000억원이었던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지난해 1237조1000억원으로 14배나 늘었다. 1인당 소득(GNI)은 205만 원에서 2492만원으로 12배, 수출액은 5521억3600만달러로 18배가 확대됐다.

이날 과천 청사 1동에서 떼어낸 현판은 오는 20일 세종시 종합청사에 걸린다. 바야흐로 세종시 시대의 개막이다. 재정부는 대선이 마무리 된 이후 2013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세종시 시대의 시대의 시작을 알릴 계획이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 경제정책방향은 곧 수정돼 다시 발표된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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