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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원자재가격 2달 연속 하락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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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한국수입업협회(www.koimaindex.com)는 11월 코이마지수가 전월대비 2.34(-0.67%)포인트 하락한 349.33포인트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코이마지수는 수입원자재 가격 상승·하락을 지수로 표현한 것으로, 지난 달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한 것이다.
이달 들어 지수가 하락한 데는 경기부진과 수요 약세가 주요하게 작용했다. 수요가 약세를 보인 반면 공급량은 증가한 섬유원료가 3.77% 하락하며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경기부진으로 수요 약세가 지속된 희소금속(-3.47%)과 공급이 증가한 유무기원료(-3.2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재고 감소 및 수요가 회복세를 보인 철강재(2.08%)와 수요가 증가한 유화원료(1.22%)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주요 변동 품목을 살펴보면 유럽,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수요 약세로 가격이 크게 감소한 코발트(-10.72%) 가격이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공급은 증가한 반면 수요가 부진한 아크릴로니트릴(-9.6%), 브라질에서의 생산량 증가로 공급에 여유가 생긴 커피(-8.71%), 글로벌 경기침체로 거래가 부진한 천연고무(-7.7%) 등이 뒤를 이어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터키, 미국 등 수요 회복세 영향으로 가격이 오른 철스크랩(5.41%), 타이트한 수급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옥수수(4.11%), 재고감소 및 중국내 경기회복 기대감에 수요가 증가한 핫코일(3.77%) 등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국수입업협회는 내년 국제 원자재가가 세계경제 전반의 침체도 불구하고 중국의 경기부양·선진국 경기의 저점 통과 등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협회 관계자는 "다만 얼마나 상승할지는 미국의 재정적자에 대한 합의여부, 중국의 내수시장 회복 정도, 일본의 경기부양책 성공 여부, 유럽경제의 안정화 여부, 중동지역의 불안이 해소되느냐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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