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참여형 농산물직거래는 생산자와 계약을 맺은 소비자가 농산물의 생산에서 유통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것으로 로컬푸드 운동의 대표적인 실행방식으로 꼽힌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소비자가 생산계획에서부터 수확까지 직접 참여하는 미국과 달리 생산자가 재배한 상품을 소비자에게 주기적으로 공급하는 형태에 머물러 있었다.
이에 정부는 소비자 참여형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생산자단체에 소비자 조직화를 위한 계약자금과 홍보·마케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전체 예산 중 7억원을 배정했다.
정부는 "소비자는 농산물 가격불안이나 안전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생산자는 판매처 다변화 등을 통해 생산농가의 소득을 증대시키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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