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KDB나눔재단이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1세대를 초청하는 한국 방문행사를 후원했다고 11일 밝혔다.
프렌드아시아, 주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관 및 KBS와 공동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올해 한·우즈베키스탄 수교 20주년 및 중앙아시아 고려인 강제이주 75주년을 맞아 지난 5~11일 동안 마련됐다.
KDB나눔재단은 다양한 재외동포지원사업을 진행중이다. 올해는 1주일 씩 두 차례에 걸쳐 우즈베키스탄 거주 고려인 대학생을 초청, 한국의 역사·문화·경제를 소개하는 한국방문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내년에는 6주에 걸쳐 고려인 대학생의 한국어학연수(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과정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용하 KDB나눔재단 사무국장은 "죽기전에 고국 방문을 소원하는 고려인 1세대분들과 할아버지, 할머니의 나라를 처음 방문하는 고려인 후손들에게 이번 행사는 큰 의미를 갖는다"면서 "앞으로도 재외동포들을 지원해 한민족에 대한 정체성을 고취하고 그들이 한국과 현지 국가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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