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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씽크탱크 "내년 실업자 20만 명 추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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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내년에는 20만 명의 영국인이 추가로 실업자가 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왔다,

영국의 씽크탱크인 공공정책연구소(IPPR)가 영국 예산책임청(OBR)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2013년도 12월게 실업자가 추가로 20명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일간 가디언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PPR은 영국의 실업률이 하락하고 있지만 내년 실업상황은 더 악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BBC에 따르면, OBR은 올해 영국 실업률 전망치를 당초 예상치 8.7%에서 8.0%로 낮추고 내년 실업률을 8.2%로 추정했다. OBR은 실업률은 2014년에 정점에 도달하고 2015년 말이 돼서야 현 수준으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업률 하락은 파트 타임과 자영업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하계 올림픽에 따른 일자리 증가도 한몫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청년 실업률은 최고 수준에서 떨어졌지만 9월말 까지 3개월 동안 약 21%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매우 높은 실정이다.청년 다섯 중 한 명 꼴로 실업자인 셈이다.

IPPR보고서는 내년에 25세 이하자 8만6000명이 추가로 실업자가 되며 50대 이상 4만7000명도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예상했다.

장기실업자는 3만2000명 증가한 92만6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로는 북서부의 실업이 극심해 6만4000명이 추가로 일자리를 잃고 런던의 실업자는 그 다음으로 많은 5만3000명이 새로 발생할 것으로 점쳐졌다.

반면, 북아일랜드는 7000명,남서 잉글랜드는 2000명의 실업자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IPPR의 스펜서 톰슨 연구원은 “젊은층과 장기실업자에 대한 전망이 매우 암울하다”면서 “수만명이 장기실직과 구직난으로 장기전망이 훼손된 탓에 노동시장의 항구적인 흉터가 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정부는 일자리를 잃고 12개월 이상 연속으로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에게는 최저임금 이상을 지급하는 일자리를 보장해야만 한다”고 제안하고 “사람들이 이런 제안을 수용하지 않으면 실업수당 청구가 아닌 다른 대안을 찾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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