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에 따르면 최근 인도네시아에서는 건설 회사를 중심으로 공공투자 관련 대출금과 시멘트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WSJ은 민관이 공항, 철도, 병원, 도로 등의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공공부문 투자가 봇물을 이루고 있는 것은 그간 인프라 시설이 열악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는 전 도로의 40%가 비포장인 데다가 100만 명당 철도길이도 11마일에 불과하다. 중국, 인도 등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의 인프라 투자 금액도 국내총생산(GDP)대비 1.7%에 불과해 태국(3.6%), 말레이시아(5.4%)를 밑돌았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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