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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판매목표 펑크나겠네"…국산차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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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한국GM·르노삼성, 150만원 할인·유류비 지원 등 마케팅 공세

"올 판매목표 펑크나겠네"…국산차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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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현대차, 기아차를 비롯해 국산 5개사 브랜드 모두 올 판매목표 달성에 실패할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일부 브랜드의 경우 당초 목표를 수정, 낮춰 잡았지만 이마저도 달성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11월까지 국내 시장에서 60만4671대를 판매했으나 판매목표 68만4000대에는 7만9329대가 부족하다. 올 들어 월 최대 판매대수가 6만1000대 수준임을 감안하면 목표치를 달성하기는 사실상 어렵다는 분석이다.
기아차 역시 올해 50만대 판매목표를 세웠으나 11월까지 판매대수는 43만5546대에 그쳤다. 신형 K3와 K7이 판매대수를 얼마나 끌어올릴지가 관건이지만 올 들어 월평균 판매대수 대비 2만대 이상 더 팔아야 달성 가능한 수준이다.

한국GM과 르노삼성 역시 목표 대수는 각각 18만대, 11만대였으나 지난 11월까지 누적 판매대수가 13만1423대, 5만3521대에 그쳤다. 한국GM은 하반기 들어 목표대수를 15만대 수준으로 낮췄으나 낮춘 목표에도 미달할 전망이다.

올 들어 11월까지 4만2355대 누적판매대수를 기록중인 쌍용차는 당초 목표 4만7000대에 가장 근접해 있다.
국산 5개사는 12월 들어 자동차 수요에 대비해 대폭 강화된 판매 프로모션을 제시, 판매목표 달성 가능성이 낮지만 최대한 격차 줄이기에 나섰다.

현대차는 올해 한 해 판매대수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i40 할인폭을 강화했다. 12월 i40를 구입하면 100만원 할인 또는 3% 저금리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연식변경에 다른 재고물량 해소를 위해 최대 150만원까지 할인해주는 프로모션도 운영중이다.
2012년형 아반떼는 70만원, YF쏘나타는 130만원, 그랜저 HG는 150만원, 에쿠스는 100만원 저렴해진다.

기아차 역시 유류비 지원을 중심으로 고객몰이에 나섰다. 모닝, 레이, 프라이드를 구입하면 20만~30만원까지 유류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K9은 헤드업디스플레이 패키지를 무상으로 장착해준다. 차종별로 재고차량에 대한 추가 할인혜택도 덧붙였다.

한국GM과 르노삼성도 올 들어 가장 파격적인 판매 프로그램을 내놨다. 한국GM은 출시한 지 얼마 되지 않은 2013년형 스파크의 유류비 지원혜택 10만원 조건을 신설했고, 전차종 구매 시 블랙박스를 무상으로 증정한다.

르노삼성 역시 최장 60개월까지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내놨다. 이 프로그램은 뉴 SM5를 제외한 전차종에 적용된다. 지난 9월 출시된 뉴 SM3를 현금구매하면 디지털 카메라를 증정하고, 신규 면허 취득자에게는 20만원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쌍용차는 기존 신차 구입비 지원에 이어 맞춤형 할부 프로그램인 최대 72개월 저리할부, 스마트 저리할부, 1년 거치 후 자유 상환 할부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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