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에 3군 감염병인 성홍열 환자가 급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6일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 웹보고시스템에 보고된 영유아·소아 성홍열 환자가 2010년 106명에서 2011년 406명, 올해 734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성홍열은 목의 통증과 함께 고열, 두통, 구토 증상이 나타나고 전신에 발진(發疹)이 생기는 3군 법정 감염병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면 류마티스성 심장병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김은선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주로 3∼10세 어린이에게 발병되는 성홍열은 예방백신이 상용화되지 않아 조기 치료와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하는 등의 예방관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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