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4일 2012년 아이돌봄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돌봄서비스 이용자 7606명과 아이돌보미 944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그러나 정부 지원 금액과 지원 시간에 대해서는 불만이 높아졌다. 지원 시간과 금액을 더 늘려달라는 것. 시간제 돌봄서비스는 소득수준에 따라 연 480시간에 한해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시간이 소진되면 전액(시간당 5000원)을 부담해야 한다. 또한 영아종일제 돌봄서비스는 생후 3개월에서 12개월 이하로 한정된다.
아이돌보미의 경우 전반적 만족도가 48.2%로 서비스 이용자에 비해 낮았다. 돌보미 교육에 대해서는 만족하지만 시간당 수당이 5000원으로 기대보다 낮고 서비스 이용 가정이 특정시간대에 몰려 일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기 떄문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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