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로텍은 일본 현지 조인트벤처 'GKM'의 지분 1000주(지분율 16.67%)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맥스로텍 관계자는 "PKM을 차세대 신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고 스웨덴의 엑천(Exechon)사와의 기술 라이선스를 통해 약 3년간 연구개발에 집중해 왔다"며 "그 결과 PKM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으며 기술 국산화를 통해 제작 기술 및 노하우를 획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맥스로텍이 GKM에 기술 출자한 PKM은 로봇 및 IT기술이 융합된 신개념 산업용 공작기계로 1대의 PKM이 공작기계 3~4대를 대체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PKM은 우주항공, 자동차, 조선, 에너지, 건설기계 등 미래지향적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 전세계 기계장비 시장에서 일본의 PKM 대체 가능 시장은 지난 2011년을 기준으로 62억4000만달러로 중국에 이어 2위의 시장 규모를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김인환 맥스로텍 대표는 "기업공개(IPO) 시점부터 성장동력으로 제시한 PKM이 일본 조인트벤처 GKM을 통해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기계 산업 선진국인 일본 PKM시장 진출을 계기로 국내 및 중국 PKM 시장 영향력도 극대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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