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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5~8호선, 차량명장·베스트 기관사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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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철도공사, 조한동 선임주임-유태선 기관사 각각 선정

▲ 차량명장과 베스트 기관사로 선정된 조한동 선임주임(왼쪽)과 유태선 기관사

▲ 차량명장과 베스트 기관사로 선정된 조한동 선임주임(왼쪽)과 유태선 기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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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올해 지하철 5~8호선의 차량명장과 베스트 기관사가 선정됐다. 주인공은 조한동(남·42) 도봉차량관리소 선임주임과 유태선(남·39) 개화산승무관리소 기관사다.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차량정비와 운전 분야에서 올 한해 최고의 기량을 보유한 '차량명장'과 '베스트 기관사'를 선정해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선정된 두 사람은 모두 해당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근무경력을 지닌 베테랑들로, 이론과 실기, 업무수행능력 등과 종합 역량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차량명장은 전동차 안전을 책임지는 차량정비 분야 최고의 직원에게 부여되는 칭호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철도공사는 5∼8호선 전동차가 총 202편성, 하루 평균 1500회 이상 운행되고 있어 위험요소의 사전 파악과 신속한 조치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해 차량명장 선정을 도입키로 했다.
850여명의 차량직원 중 선정된 조 주임은 지난 1996년 입사해 약 17년 간 차량정비 실무를 맡아 왔다. 현재는 차량 검사파트에서 입출고 차량점검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선정에 대해 조 주임은 "수 만개의 부품으로 이뤄진 전동차를 제대로 파악하려면 전문성과 기술력이 필요하다"며 "공사의 첫 번째 차량명장으로 선정된 만큼 책임감과 사명의식을 가지고 열차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베스트 기관사로 선정된 유 기관사는 특이한 이력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1997년 입사 당시 차량직으로 업무를 시작한 유 기관사는 2002년 전직해 기관사가 됐다. 이후 현재까지 단 한 차례의 사고도 없이 25만km를 운행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약 410km) 거리를 300회 이상 왕복한 셈이다.

유 기관사는 "전동차에 내 가족과 친구가 타고 있다고 생각하며 업무를 수행해 왔다"며 "올해 베스트 기관사로 선발돼 직업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과 막중한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17회 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철도공사가 지하철 안전운행을 책임지는 기관사들의 업무능력 향상과 사기 진작을 위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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