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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현대캐피탈 꺾고 단독 2위 등극

최종수정 2018.09.12 16:46 기사입력 2012.11.2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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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 점보스가 현대캐피탈을 물리치고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대한항공은 22일 인천 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13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현대캐피탈에 세트스코어 3-1(25-22 20-25 25-20 25-23)로 이겼다. 2연패 부진을 털고 3승2패(승점 10)를 기록하며 현대캐피탈과 LIG손해보험을 밀어내고 단숨에 2위로 올라섰다.

노련한 경기 운영과 높이의 힘을 앞세운 승리였다. 대한항공은 공격 득점에서 현대캐피탈과 64-65로 접전을 펼쳤지만 블로킹(11-5), 서브에이스(6-3), 범실(26-30)에서 모두 상대를 압도했다. 외국인 선수 마틴이 블로킹 2개 포함 24점(공격성공률 52.63%)으로 공격을 이끌고, 김학민(14점)과 하경민(10점)이 알토란같은 활약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주포 문성민과 가스파리니가 48점을 합작하며 분전했지만 2연패의 아쉬움 속에 1라운드를 마쳤다.

초반부터 치열한 난타전이 전개됐다. 홈팀 대한항공은 1세트 초반 문성민과 가스파리니 좌우 쌍포를 앞세운 현대캐피탈의 공세에 밀려 7-12까지 뒤졌다. 그러나 한선수의 3연속 서브득점과 하경민의 블로킹을 묶어 동점을 만든 뒤 주포 마틴의 막판 활약에 힘입어 대 역전으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
현대캐피탈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세트 들어 문성민과 가스파리니의 공격이 위력을 더하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줄곧 4~5점차 리드를 지킨 현대캐피탈은 임동규의 깔끔한 오픈 공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 팀은 3세트 들어서도 양보 없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승부는 높이 싸움에서 판가름 났다. 현대캐피탈은 가스파리니와 문성민의 공격에 의존한 반면 대한항공은 하경민과 이영택, 류윤식으로 이어지는 블로킹 벽이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결국 10-10에서 내리 5점을 뽑아낸 대한항공은 상대 추격을 따돌리고 세트를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대한항공은 4세트에서 김학민의 공격력이 날카로움을 더하며 근소한 리드를 지켰다. 한 점씩 주고받는 공방은 세트 막판에서야 희비가 엇갈렸다. 17-17에서 하경민과 류윤식의 연속 블로킹으로 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상대 범실과 김학민의 시간차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인 뒤 마틴의 후위 공격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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