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문 방송통신위원회 네트워크 정책국장
통통 튀는 아이디어는 있는데 투자할 여력이 없어 고민하고 있다면 방송통신위원회 앱 개발센터의 문을 두드려보자. 사무실은 물론 앱 개발에 필요한 모든 장비와 교육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방통위는 앱 개발자들을 위한 글로벌 프로그램인 '글로벌 K스타트업'도 올해부터 시작했다. 앱 개발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대상자를 선발, 1:1 멘토링과 창업자금을 지원해주고 글로벌 투자 유치까지 도와주는 1년짜리 과정이다. 이달에는 최종 선발된 앱 개발 팀들이 영국 구글 본사와 미국 실리콘 밸리에 견학을 다녀왔다.
박 국장은 "중소벤처 연구개발 지원 예산을 지난해 124억원에서 올해 232억까지 늘렸다"며 "대학과 중소벤처 지원 사업에 한 과제당 3~5억원까지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앱 개발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NFC(근거리무선통신), LBS(위치기반서비스), 빅데이터와 같은 신IT산업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소개했다. 박 국장은 "특히 앱 개발자들에게 인기 있는 LBS서비스의 경우 신고ㆍ허가와 같은 규제를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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